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특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경상원은 지난 19일 양평 본원 대교육장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데이(Refresh Day)’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년간 도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 상반기 진행됐던 ‘열린 소통 프로그램’에서 나온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후속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정신건강 특강: 경기도의료원과의 업무협약(MOU) 후속 조치로 진행된 ‘마음 회복 교육’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 관리법을 공유했다. ▲힐링 체험: ‘키링 만들기’ 등 손을 움직이며 잡념을 없애는 수공예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연말 업무가 몰려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는데, 동료들과 함께 웃으며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 자체가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경상원은 조직 내부의 만족도가 결국 도민과 소상공인에게 전달되는 서비스의 질로 이어진다는 판단하에 조직문화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상원 관계자는 “조직의 성과는 직원들의 행복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구축해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원은 직원의 정서적 안녕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안전 대응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양평소방서와 합동으로 ‘복합재난 대비 통합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북부총괄센터에서는 남양주소방서와 협력해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하는 등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내 경제 활성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경상원이 내부 결속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내실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