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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장애인체육회, 2025년 정책 로드맵 그렸다… "현장 중심 소통 강화"

- 16~17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서 가맹단체 회장단 워크숍 성료
- 39개 종목 단체 중 23개 단체 참석… 내년도 사업계획 및 제도 개선안 집중 논의
- 백경열 사무처장 "김동연 지사의 '도민 중심 체육 복지' 실현 위해 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할 것"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도내 가맹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2025년도 장애인 체육 정책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책을 모색하는 '쌍방향 소통'에 방점을 뒀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5년 가맹단체 회장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39개 가맹단체 중 23개 종목 단체의 회장단 및 실무진이 참석해, 올 한 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비전을 공유했다.

 

■ "2025년은 도약의 해"… 부서별 핵심 과제 공유

 

워크숍 첫날에는 체육회 내 핵심 부서인 ▲종목육성팀 ▲선수육성지원팀 ▲대회운영팀이 차례로 나서 2025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브리핑했다.

 

각 부서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균형 발전, 우수 선수 발굴 시스템 고도화, 대회 운영의 효율성 제고 등 내년도 핵심 추진 과제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2026년을 대비한 중장기 정책 방향성도 함께 제시하며 가맹단체들의 선제적인 대응과 협조를 구했다.

 

■ 리더십 강화와 현장의 목소리 결합

 

단순 회의 형식을 탈피한 '임원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참석한 회장단은 가맹단체장의 역할과 책임, 조직 운영의 투명성 제고 방안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리더로서의 역량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토론 세션에서는 각 종목 단체장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운영상의 어려움과 제도적 한계를 가감 없이 쏟아냈다. 체육회 측은 이를 수렴해 향후 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효식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장은 "평소 개별 단체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고민들을 다른 단체장들과 나누고, 체육회와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내년에는 체육회와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기도 장애인 축구 발전은 물론 전체 체육계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김동연 지사의 '체육 복지' 철학 반영… "소통 행정 지속"

 

이번 워크숍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조해 온 '도민 중심의 체육 복지' 철학을 실무 단위에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를 주관한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난 1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현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미래를 위한 정책을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백 처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가맹단체와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김동연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 경기도가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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