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농협과 전남농협이 손을 잡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상생 행보에 나섰다.
경기농협 조합장포럼운영협의회(의장 박경식, 중앙회 이사)는 27일 전남 완도군 청산농협(조합장 이병호)을 방문해,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경영 안정화를 위한 도농상생자금 1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자금은 경기 관내 도시 농협인 부천농협(이호준 조합장)과 이천농협(이덕배 조합장)이 각각 5억 원씩 출연해 마련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사업 여건이 열악한 농촌 농협의 경제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도시와 농촌 농협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균형 발전의 의지가 담긴 결과물이다.
농축산물 판로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자금 전달식 이후에는 양 지역 농협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 및 전남 관내 중앙회 이사를 비롯해 지역본부장, 조합장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특산물 판로 개척: 경기권 도시 농협의 유통망을 활용한 전남 농산물 판매 확대 ▲가격 안정 및 수급 조절: 농산물 과잉 생산 시 소비 촉진 캠페인 공동 전개 ▲교류 협력 강화: 도시-농촌 농협 간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및 상생 모델 구축 등 양측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경식 의장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길을 실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자금 지원과 협약이 청산농협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전남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 목표
경기농협 조합장포럼 운영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농협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농협에 대해 도시 농협의 수익 일부를 환원하는 형태의 ‘도농상생’ 활동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청산농협 이병호 조합장은 “경인지역 농협들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는 최적의 유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